권재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17일 화학사업과 생명과학사업의 매출 성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을 뿐 아니라 제너릭 의약품의 매출 비중이 전체 생명과학사업의 5%에 불과해 SK케미칼이 정부의 규제 리스크에도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권 연구원은 SK케미칼이 지난 분기 IFRS 기준 3864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17%의 높은 성장을 달성했다며 예상보다 매출이 높았던 것은 바이오디젤 사업부의 선전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예상치(228억원)보다 낮은 193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연구개발(R&D) 비용이 전년 대비 28억원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또 화학과 생명과학사업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 중이기 때문에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을 웃도는 1조5235억원(YoY +14%), 790억원(YoY +16%)으로 각각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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