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추석 전 이산가족 상봉해야"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11.08.17 08:32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17일 "추석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북측에 새로운 제안을 하겠다"며 "추석에 이산가족 상봉을 할 수 있도록 남북간 협력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라디오연설을 통해 "(이산가족들이) 고령인 점을 감안해 화상통화 등 남북 이산가족 상봉 채널 다변화를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북간 현안을 '북핵 폐기의 문제', '정치군사적 문제', '민간교류 및 인도적 지원'으로 나눠 쓰리트랙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정치군사적 문제는 남북 고위당국자간 허심탄회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공생발전을 강조한 데 대해서는 "신자유주의 양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온정적 자본주의를 확대하자는 취지의 발언"이라며 "제가 주장한 참보수 서민정책 강화와 일맥상통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가의 존재 목적은 사회적 소외자나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데 중점이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국정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한나라당 서민정책을 구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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