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전날부터 중부지방에 많게는 150㎜가 넘는 비가 쏟아졌으며, 이날도 강한 비구름이 점차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충청 이남 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성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 이남 지방에 30∼80㎜의 비가 내리고 강원 북부에 10∼60㎜, 서울과 경기 북부에는 5∼40㎜의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중부 지방은 빠르면 이날 오후 비가 그치겠지만, 영동 및 남부 지방은 오는 18일 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현재 경기 여주·광주와 강원 원주에 호우경보가 내려져있고, 그 밖의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 일부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있다. 낮기온은 서울 27도, 대구 31도로 폭염 기세가 한층 꺾이겠다. 기상청은 모레인 오는 19일 중부 지방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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