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獨 성장 둔화 소식에 하락 마감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11.08.17 03:51
국제유가가 독일의 2분기 성장 둔화 소식에 수요 감소 우려가 제기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 인도분 선물은 전일 대비 1.23% 하락한 배럴 당 86.65달러로 정규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9월 인도분은 런던 ICE 선물유럽거래소에서 0.45달러(0.4%) 하락해 배럴당 109.46달러로 정규장을 마쳤다.

독일 연방통계국은 이날 독일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전분기 대비 0.1% 성장했다고 밝혔다. 독일의 0.1% 성장률은 0.5%를 예상한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결과다. 앞서 지난 1분기의 전기 대비 성장률은 1.3%였다.


PFG 베스트 리서치의 유명 석유 애널리스트 필 플린은 "독일 GDP의 실망감으로 유가가 하락했다"며 "독일은 유로존 전체의 경제를 지탱할 것으로 봤지만 현재는 성장률이 둔화 양상을 띠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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