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가 17%인하, 오리지널·고가복제약 업체 타격-신한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11.08.16 08:39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12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약가제도 개편 및 제약산업 선진화방안의 영향으로 현행 약값의 평균 17%가 인하돼 제약업계의 심한 반발이 예상된다고 16일 내다봤다.

이번 정책의 영향으로 오리지널과 고가의 제네릭(복제약)을 보유한 업체의 타격이 가장 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정부의 약가산정방식의 가장 큰 특징은 동일 성분의 약에는 동일한 약가를 부여하겠다는 것"이라며 "향후 제도개편을 통해 정부는 특허만료 후 1년이 지나면 특허만료 오리지널과 제네릭 모두 최초 오리지널 대비 53.55%의 동일한 약가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이같이 변경된 약가산정 방식은 내년 1월 이전에 등재된 약품에도 적용되며 내년 3월 기등재 의약품의 약가를 최초 오리지널의 53.55% 수준으로 일괄인하할 계획"이라며 "일괄인하 대상품목은 현재 보험등재된 의약품의 60.9%인 8776품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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