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지난주 220억유로 국채 매입 '사상최고'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1.08.16 00:25

국채 매입 총액 960억유로로 확대

유럽 중앙은행(ECB)이 지난주(8월12일까지) 220억유로(317억달러) 규모의 유로존 국채를 매입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ECB가 2010년5월 유로존 회원국들의 국채를 매입한 이래 주간 단위로는 사상최고로 ECB가 그리스 국채 매입에 나섰던 첫주 165억유로보다 더 많은 것이다.

ECB는 관계대로 국채 매입국가를 밝히고 있지 않으나 시장에서는 ECB가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를 매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코메르츠뱅크의 크리스토프 리거 투자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ECB가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이라는 시장의 낙관론이 이 같은 국채 매입규모를 호재로 해석할 것”이라며 “반면 비관론자들은 이 같은 막대한 돈이 들어간 것을 악재로 지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CB의 유로존 국채 매입은 19주만의 처음으로 ECB의 국채 매입 총액은 960억유로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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