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 위원은 15일 독일 일간 빌트 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위험에 빠진 국가들을 철저하게 구해야 하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유럽중앙은행(ECB)의 조치가 필요해졌다"고 밝혔다.
렌 위원은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에 지원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 진단했다. 이들 국가가 재정수지 개선과 경제성장 촉진을 향해 올바른 걸음을 내딛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그는 올해 은행권 스트레스테스트 결과가 보여주듯 금융 부문이 2008년 보다 회복력이 뛰어나며 2차 리먼 브라더스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이와 함께 렌 위원은 "ECB가 유럽의 '배드뱅크'가 되진 않을 것"이라며 "ECB의 채권 매입 대상 국가들은 완전히 빚을 상환할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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