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2일 "전임 감사관의 계약이 8월 만료돼 채용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직 서울 고검에 재직 중인 현직 검사를 1순위로 청와대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감사관 공개채용에 응모한 5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사위원회 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현직 검사가 국토부 감사관으로 채용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부의 검찰 간부 발탁은 지난 3월 제주도 연찬회 향응 파문에 이어 업체로부터 전별금 명목으로 금품을 받는 등 조직 내 비리가 끊이지 않자 내부 감찰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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