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 화이트 내주 출시...왜 늦었지?

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 2011.08.12 11:41

블랙모델 출시 석달만에…SKT, 내주 첫 출시 '가격은 동일'

삼성전자가 '갤럭시S2' 올 화이트 모델을 내주 출시한다. 지난 4월 말 블랙모델이 첫 선을 보인지 석달이 지난 뒤에 색상변경 모델이 나온 것이다.

SK텔레콤이 내주 갤럭시S2 화이트를 출시할 예정이며, KT와 LG유플러스도 조만간 출시 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블랙모델과 동일하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의 경우 뒷면만 백색이었던 데 반해 이번 갤럭시S2 화이트는 앞뒷면이 모두 백색으로 알려졌으며 테두리부분에 알루미늄 합금을 적용해 은색으로 처리됐다.

스마트폰의 화이트 모델은 마니아층이 있을 정도로 인기이지만 제조사들은 선뜻 내놓기 어렵다. 도색이 까다롭게 원가상승 요인이 추가로 발생하기 때문인데, 일반적인 검정색의 경우 도료를 한번만 칠해도 되지만 백색은 두껍고 겹겹이 칠해야하기 때문이다.

삼성측은 "블랙모델 판매추이와 소비자 반응을 살펴보고 화이트모델 출시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내달부터 영국을 포함해 유럽각국에도 화이트 모델을 순차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국내 누적판매 200만대를 돌파한 갤럭시S2의 흥행몰이를 화이트모델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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