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을 꿈꾼다면,,해외 아이템을 찾아보자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1.08.12 08:33
좁아진 취업문으로 인해 20대 청년들 사이에서도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20대 사장님’이 되기 위해 재학생들은 물론 사회초년생들까지 자신만의 아이템을 발굴해 창업에 도전한다.

실전 노점 스터디, 창업 스터디, 창업스쿨 같은 모임을 통해 창업의 꿈을 실현시키고 있다. 하지만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소비층을 불러 모을 쌈박한(?) 창업 아이템을 찾는 것.

누구나 블루오션을 발견하고 싶어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대다수 창업 수가 프랜차이즈 가맹 등 손쉬운 길로 모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신사업 아이디어를 총괄하는 소상공인진흥원 천종혁 연구원은 해외로 눈을 돌려보면 어떨까? 라고 조언한다. 이미 다른 나라에서 사업성을 검증받은 톡톡 튀는 창업 아이디어는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특급 정보이기 때문에 창업을 준비하는 젊은 예비창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맞춤형 초코렛
소비시장에는 세 가지 불변법칙이 있다. 첫 번째는 ‘고객은 항상 옳다’이고, 두 번째는 ‘고객은 항상 변화 한다’이다. 세 번째는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기업은 항상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양하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기호와 취향 때문에 최근 기업들이 소비자들의 구매율을 높이기 위해 내놓은 전략이 바로 ‘맞춤형 상품’이다.

캐릭터를 이용한 ‘온라인 맞춤형 초콜릿&캔디’사업도 최근 소비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탄생한 아이템으로 국내 실정에 맞는 유통전략이 세워진다면 성장 가능성이 충분히 갖춰져 있다.

‘맞춤형초콜릿&캔디’란 온라인을 통한 주문 후 초코볼이나 캔디에 구매자의 얼굴이나 이름 문구를 새겨주는 아이템이다.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어버이날, 크리스마스 등 판매 비중이 높다. 생일, 스타선물용(스포츠, 연예인 등), 기업 홍보용품으로도 많이 찾는 아이템이라고 보면 된다.

◇ 여자가 쇼핑하고 남자가 결제하는, 조르기 쇼핑몰

보통 여성들은 쇼핑을 즐기고 결제할 때 머뭇거리는 성향이 많은 반면 남자들은 결제할 때 머뭇거리지 않으므로 여성들을 위한 제품으로 쇼핑몰을 구성하되 결제는 남자들이 하도록 유도하는 쇼핑몰으로도 적용되어질 수 있다.

선물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모두 만족할 수 있고, 특히 선물을 받는 사람 자신에게 맞는,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다른 사람을 통해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쇼핑몰에서는 느낄 수 없는 더 큰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누구나 친구나 지인에게 딱 맞는 선물을 해줄 수는 없을까? 라는 고민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고객들의 습성을 잘 반영하기 위해 생겨난 ‘조르기 쇼핑몰’은 온라인상에서 상품을 고른 후 본인이 직접 결제하는 일반적인 쇼핑몰과는 달리 상품을 고른 뒤 친구나 연인에게 결제를 해달라고 '조르는' 방식을 도입한 새로운 판매방식을 적용한 쇼핑몰이다.

이 방식에 따르면 소비자는 자신이 원하는 정확한 사이즈와 색상, 디자인에 부합하는 상품을 직접 고른 다음 상대방에게는 결제만을 요청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

따라서, 조르기 쇼핑방식은 여성 속옷과 같이 개인의 체형과 취향에 따라 소비자의 만족도가 크게 좌우되는 상품을 판매하고자 할 때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이 방식을 가장 먼저 도입한 일본의 인터넷 속옷 쇼핑몰인 '트라이엄프 재팬'은 이미 일본 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켜 크게 성공하였고, 국내에서도 여성 속옷 전문 쇼핑몰 사조라(www.sajora.co.kr)가 조르기 쇼핑방식을 적용해서 많은 여성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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