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개발사업지 개별공시지가 원클릭 조회시스템을 확대 개편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대규모 개발 사업지의 공시지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구청을 방문해 환지확정조서와 토지이동결의서 등을 열람 해야만 변경 전·후의 지번확인이 가능해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영등포구는 작년 12월 주거환경 개선지구 5곳에 대한 개별공시지가 열람서비스를 구축해 올해 1월부터 구 홈페이지(www.ydp.go.kr)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편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양평동 재개발사업지 등 총 1만8413필지의 재개발·재건축지역에 대한 지번과 개별공시지가를 현재 지번 또는 구지번 만으로도 열람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원클릭 조회시스템으로 열람 가능한 대상필지는 양평2가 벽산아파트 구역, 대림3-1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구역, 영등포 대우 드림타운 구역, 당산제1주택 재개발구역, 제왕연립주택 재건축 정비 구역 등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은 전산화 추진반(TF)을 구성해 비예산으로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구민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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