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상승세 지속…1750弗대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1.08.10 11:50
국제 금 가격이 10일에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글로벌 증시가 반등하는 등 전보다 시장 여건이 나아졌지만 미국의 장기간 초저금리 유지 방침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한국시간 오전 11시29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 전자거래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0.78% 상승한 온스당 1756.60을 기록 중이다. 한때 1770.0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날에는 1.74% 오른 1743.00달러로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한때 4.05% 급등해 1782.50달러까지 올랐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2013년 중반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확약하면서 미 국채 등의 금리가 떨어지고, 앞으로도 계속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저금리는 달러 약세를 이끌어 금값에는 상승 소재로 작용한다. 대런 헤스코트 인베스텍뱅크 트레이더는 "적절한 때에 금리를 올리지 않고 금리와 달러가 낮은 수준에 머무르는 한 금값은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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