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결혼이주여성 채용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1.08.09 15:29
경남은행은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금융서비스 강화를 위해 결혼이주여성을 지원인력으로 채용했다고 9일 밝혔다.

경남은행은 고졸학력 이상, 한국어 능력 우수 등 채용요건에 부합하는 이주여성 중 중국,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출신 3명을 선발, 3주의 인턴기간을 거쳐 정식 채용했다.

이들은 외국인 근로자 지원 팀장으로 근무하게 되며 사무직 행원과 동일한 대우를 받게 된다. 주요 업무는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통역업무, 해외송금 관련 안내, 각종 금융상품 안내 등이다.


경남은행 이동혁 외환영업부장은 "채용된 이주여성들은 지난 8일 창원 팔용동지점과 김해 두 곳에 각각 배치 받아 업무를 시작했다"며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금융서비스가 한층 강화됐고 결혼이주여성들의 정착과 함께 능력 개발과 경제적 자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창원, 마산, 김해에 외국인지원센터를 두고 휴일 영업지원, 환율·수수료 우대, 국가별 송금 안내장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다문화가정 금융교육, 지역별 외국인 공동체 모임 지원, 외국인 근로자 금융상담회, 생활정착교육 등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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