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협력사에도 대기업급 할인금리"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1.08.09 15:46
IBK기업은행은 2차 협력기업에도 대기업 신용도를 적용, 매출채권 할인 금리를 낮춰주는 '동반성장 매출채권 금융'을 8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 동반성장 지원이 1차 협력기업에 집중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2차 협력기업의 경우 기존보다 평균 2%p 낮은 할인금리를 받을 수 있다. 해당 1차 협력기업이 신용등급 BB+이상이고 대기업 납품 실적이 30억원 이상이면 가능하다.

1차 협력기업은 기업은행과 매출채권 발행 약정을 맺어야 하며 매출채권 만기일에 1차 협력기업의 결제자금이 부족할 경우에도 은행의 별도 심사 없이 결제자금을 지원한다.


1, 2차 협력기업은 처음 약정할 때만 영업점을 방문하면 되고 매출채권의 발행부터 할인, 결제자금대출 등은 인터넷뱅킹을 통해 처리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1차 협력기업 위주의 동반성장 지원액이 최근 2조원을 돌파했다"며 "이 상품을 계기로 대기업과 직접 거래가 없는 2차 협력기업에 대한 지원사업이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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