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00 붕괴, 이러다 서킷브레이커?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 2011.08.09 11:21
코스피지수가 오전 11시 10분경 장중 1700선이 깨지고 9%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에 이어 코스피까지 하락률이 10%를 넘으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게 아닌지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2002년 9·11 테러 사태 이후로는 코스피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적은 없다.

9일 오전 11시 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76포인트(9.38%) 하락해 1694.0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도가 5500억원을 넘어서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00억원, 2700억원을 순매수 중이지만 지수 방어엔 역부족이다.

미국의 더블딥 우려와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풀리지 않은 불안감에 더불어 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기대치(6.4%) 이상으로 높은 6.5% 수준으로 나오자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더해졌다.

전날 뉴욕과 유럽증시의 폭락에 오전 장 개시 후 홍콩증시도 6%대로 하락출발하며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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