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 3년만에 처음(상보)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 2011.08.09 10:50
코스닥 시장에 이틀 연속 현물 서킷브레이커(이하 CB)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9일 오전 10시 41분 22초부로 CB가 발동됐다고 밝혔다. 발동 시점 코스닥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47.05포인트(10.16%) 빠진 415.64다.

코스닥 시장에 이틀 연속 CB가 발동한 것은 지난 2008년 10월 23~24일 미국 금융위기에 따른 실물경기 침체로 인해 발동됐던 것에 이어 두 번째다.

CB는 주식시장의 급격한 가격하락을 일시 진정시키기 위한 조치다. 주식시장에서 전일 종가 대비 10% 이상 하락이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단 장 종료 40분 전 이후에는 발동되지 않으며 1일 1회에 한해 발동된다.


CB가 발동되면 20분간 해당 증시 매매거래가 중단된다. 선물 옵션시장의 호가접수 및 매매거래도 중단된다. 매매가 재개되면 10분 후 호가를 접수해 단일가로 매매한다.

선물시장을 제외한 국내 증시 CB 발동은 이로써 총 9회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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