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아파트는 비흡연자, 간접흡연에 민감한 어린이·여성·노인 등의 건강을 위해 아파트 내 공동생활 공간인 어린이 놀이터, 복도, 엘리베이터, 주차장 등을 금연구역으로 정하고 금연문화를 만들어 가는 아파트를 말한다.
신청은 이달 30일까지 가능하며 양천구 보건소 홈페이지(www.yangcheon.go.kr/Health)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leman7@yangcheon.go.kr)이나 팩스(02-2620-4453)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를 제출하는 아파트에 대해선 금연아파트 인증에 필요한 환경조성을 위해 보건소에서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금연교육·금연클리닉·대사증후군 검사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금연아파트 인증을 위해선 △거주 세대 50% 이상의 동의 △주민 금연자율 운영위원회 구성 △실내·외 금연구역 지정·관리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게 양천구의 설명이다.
양천구엔 현재 총 10곳이 금연아파트로 지정돼 있다. 금연아파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 보건소 지역보건과 (02-2620-3898)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와 시민단체, 전문가의 현장점검과 평가와 검증이 끝나면 오는 12월에 서울시에서 금연아파트 현판을 무료로 제작해 준다"며 "앞으로도 간접흡연의 폐해에 대한 주민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금연아파트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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