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美 부채문제 해결, 정치권 합심 필요"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11.08.08 12:13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의 국가신용등급위원장이 미국의 채무 문제 해결에는 정치권의 대동단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존 챔버스 S&P 국가신용등급위원장은 미국 의회의원들은 1980년대 사회보장제 개편에서 협력했던 것처럼 합심하고 중기 재무조정에서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챔버스 위원장은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이것(미국 의회의 협력)은 양당의 모든 정파들이 추진해야 할 사안이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국내총생산(GDP)에서 공공채무가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일로에 있다"며 "이번에 미국 정치권이 마련한 지출 삭감안에는 의원들이 관여할 것이지만 향후 수년 내에 합의를 만들어낼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5개국이 최상위 'AAA' 등급을 상실한 뒤 이를 되찾았다고 전했다. 챔버스 위원장은 "최상위 등급을 되찾는데는 9년에서 18년이 걸렸다"며 "일반적으로 최상위 등급을 상실한 뒤 곧바로 이를 되찾을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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