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는 조만간 균형재정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엔 복지, 인프라 등 광범위한 재정개혁안을 담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로이터는 유럽 정상들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에게 개혁조치를 발표하라고 압박하고 있으며 ECB는 이탈리아가 필요한 개혁을 약속할 경우 이탈리아 국채를 사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이 역내 문제 국가의 국채를 사들이겠다고 밝혔지만 포르투갈과 아일랜드 국채를 샀을 뿐 스페인이나 이탈리아의 국채까지 매입한다는 확실한 스탠스는 주지 않았다.
그랬던 ECB가 이탈리아 국채를 사줄 수 있다는 신호가 나온 것이다.
이에 시장도 화답했다.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1시 1분 현재 전일 대비 122.46포인트(1.08%) 상승한 1만1506.14를 기록 중이다.
S&P500 지수는 0.8% 상승, 나스닥지수는 보합권이다. 국제유가도 상승 반전했으며 유로화 가치도 달러 대비 상승세다.
이 시각 현재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75% 하락한 6.086%를 나타내고 있다. 이탈리아 국채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걷히면서 가격이 상승(수익률과 반대방향)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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