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외고 옹벽붕괴…전체 옹벽 부실공사

머니투데이 한제희 인턴기자 | 2011.08.05 11:17
▲울산외국어고등학교(출처=북구의회 블로그)
울산외국어고등학교의 운동장 옹벽이 작년 9월에 이어 지난달말 집중호우로 또 다시 붕괴됐다.

5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운동장 지반을 둘러싸던 길이 40m, 높이 20m가량의 옹벽이 무너져 옹벽 외벽의 벽돌과 흙더미가 떨어져 나갔다.

옹벽이 무너진 부분은 성한 부분과의 경계에서 돌들이 계속 떨어지고 있어 추가 붕괴의 위험이 높은 상태라고 전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반을 둘러싼 보강토 옹벽 공법이 부실시공으로 드러나 모두 없애고 압성토 공법으로 재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외고 건물 지반을 둘러싸고 있던 옹벽의 붕괴는 지난해 9월 2차례 붕괴사고가 나 보수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울산외고 옹벽은 이미 올해 초 전체 옹벽이 부실시공됐다는 조사결과에 따라 시교육청이 전면 재시공을 하고 있는 상태다.

시교육청은 현재 옹벽을 모두 없애고 당초 공법이었던 보강토 옹벽 공법이 아닌 흙을 다져 경사지게 쌓아올리는 압성토 공법으로 기초 지반공사를 다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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