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때 100p 가까이 폭락

이대호 MTN기자 | 2011.08.05 13:28
< 앵커멘트 >
미국과 유럽시장이 4% 내외 급락한 가운데 국내증시도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개장초 시황 살펴보겠습니다. 이대호 기자 (네, 한국거래소에 나와있습니다.)

Q. 지수 낙폭이 큰 상황이죠?



< 리포트 >
미국과 유럽 증시가 크게 떨어진 뒤 이같은 파장이 국내증시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81.3포인트, 4.03% 급락하며 1937.17포인트로 개장했고 이시각(9시 40분) 현재는 낙폭을 줄여 194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개장 초에는 잠시나마 1920포인트까지 내려가 98포인트나 밀리기도 했습니다.

코스닥도 27.77포인트, 5.32% 급락한 494.3포인트로 개장했습니다. 지난달 15일 이후 처음으로 500선을 밑돌고 있고 수급선이라 불리는 60일 이동평균선도 이탈했습니다.

코스닥의 하락폭은 한때 7.7%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전업종이 내리고 있고 전체 1,800여개 상장 종목 가운데 상승하는 종목은 60여개에 불과합니다.

어제 8~9% 급락한 화학주가 오늘도 크게 내리고 있습니다. 한화케미칼과 금호석유가 10% 안팎, S-OIL과 SK이노베이션은 7%가량 급락 중입니다.

강한 주도주였던 현대차와 기아차도 5~6%가량 떨어지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이번주 하락폭만 15%가 넘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밤사이 코스피200지수 야간 선물에서 역대 2번째 규모인 2,052계약을 순매수 했습니다. 외국인이 야간선물을 적극적으로 순매수한 지점은 256포인트 이하, 코스피 1,970포인트 부근인데요.

장중에도 외국인은 선물 낙폭이 커진 틈을 타 2000계약정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이 영향으로 차익거래에 3000억원 가까운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0.3원 급등하며 1072원으로 개장했고, 지금은 1070원에 안팍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원/달러환율이 장중 1070원대로 올라선 것은 6월 30일 이후 한달여만에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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