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새 230포인트 ↓… 4%대 폭락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 2011.08.05 09:13
코스피지수가 2000선에서 붕괴해 1900대 중반으로 주저앉았다. 미국 이중침체(더블딥) 우려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85.82포인트(4.21%) 하락해 1932.1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던 개인이 팔자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1495억원을 순매도하고, 외국인도 45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만 858억원을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다.

모든 업종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화학, 전기전자, 운송장비, 건설, 증권, 기계, 의약품 등이 모두 폭락하고 있다. 전날 강세를 보였던 내수업종들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식음료업종이 0.41% 하락하고 섬유의복업종도 5.05% 하락하고 있다. 화학과 기계, 운송장비가 6%대, 의료정밀은 7%대로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일제히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2.92% 내리고 현대차는 6.94%나 하락하고 있다. 기아차도 9.4% 내리고 현대모비스는 4.48% 내림세다.


정유주인 SK이노베이션이 8.16%, S-Oil이 7.42% 빠지며 전일에 이어 낙폭이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생명과 KB금융이 3~4% 빠지며 금융주도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시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2개만 오르고 814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하한가는 4개, 보합은 7개다.

코스피200지수선물도 전일 대비 9.25포인트(3.54%) 하락해 252.3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 시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55원(1.09%) 올라 1073.2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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