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신규분양 3배 는다..매수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 2011.08.04 08:33
대신증권은 4일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하반기 신규 분양 규모가 상반기 3배에 달하는 등 성장이 기대된다"며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PF 구조조정에 따른 부실 사업장 인수 기회 등으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3만9000원에 매수추천 의견을 제시했다.

현대산업개발은 2분기에 매출 8270억원에 영업이익 530억원이 예상된다. 매출액은 24.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4% 증가하는데 그쳤다. 미착공 PF 사업지를 직접 인수하면서 손실비용이 판매관리비에 반영돼 영업이익 증가폭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하반기엔 기회 요인이 많을 전망이다. 우선 신규 분양 세대수가 6000세대로 상반기 1977세대에 비해 3배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건설사 구조조정에 따른 부실PF 사업장 매각 작업에서 사업용지를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전망이다. 또 하반기 주택 시장 회복에 따른 신규 수주 증가도 기대된다. 해운대 우동과 수원권선 1차 현장에서 대규모 현금도 유입돼 기회요인이 될 전망이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규 분양 시장의 회복세와 자체 사업의 대규모 현금 유입을 통해 성장이 기대된다"며 "PF사업 정리 과정의 수혜 가능성등을 감안하면 저평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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