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올 영업익 전년비 59%↑ 전망-현대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 2011.08.04 08:00
현대증권은 4일 셀트리온에 대해 올해 선진국 대상 바이오시밀러 판매로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또 제약업종 내 최선호주로 뽑았다.

김혜림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0% 증가한 686억원, 영업이익은 47% 증가한 433억원을 기록, 시장 컨세서스를 충족했다"며 "2분기 매출은 니폰카야쿠(Nippon Kayaku), 호스피라(Hospira) 등 선진시장 마케팅파트너 향 임상 중인 유방암치료제 허셉 틴 바이오시밀러)의 판매가 기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63%를 기록해 견조한 수익성이 지속됐다"며 "하반기 선진시장 대상 CT-P13(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판매가 개시되면 실적 고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선진 시장 대상 바이오시밀러 밸리데이션 배치 판매로 셀트리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58%, 59% 증가해 양호할 전망"이라며 "상반기 CT-P06의 판매가 완료됐고, 하반기에는 CT-P13(관절염치료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그는 다만 "바이오신약 등에 대한 R&D 투자비 증가와 원가 상승 등으로 하반기 수익성은 상반기 대비 다소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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