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S, 투자은행 부문 2000명 감원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1.08.04 07:43
영국의 로얄뱅크 오브 스코틀랜드(RBS)가 ABN암로 통합작업을 마무리함에 따라 투자은행 부문의 2000명 감원에 나선다.

RBS 글로벌 은행부문의 존 후리칸 수석은 4일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작고 집중화된 조직이 안정된 수익을 가져올 수 있다”며 확장만을 추구했던 과거 경영진들의 전략을 피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RBS 뿐만 아니라 HSBC, 크레딧 스위스, UBS, 골드만삭스 등 대형 은행들은 비용절감을 이유로 대규모 감원에 나서고 있다.


HSBC는 2013년까지 최대 3만명을 감원할 예정이며 크레딧 스위스도 2분기 예상치를 하회한 순익을 발표하면서 전체 인력의 4%인 2000명의 인력감축안을 발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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