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교비 횡령' 의혹 박철 한국외대 총장 소환

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 2011.08.03 18:53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태철)는 교비를 횡령한 혐의로 박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을 2일 소환해 10시간 동안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고 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총장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홍보비 중 1억600여만원을 상품권 등을 사들이는데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박 총장을 상대로 1억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입한 경위를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추가 조사 여부나 혐의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정기 회계감사 등을 통해 박 총장이 학교 교비를 부적절한 용도로 사용했다고 보고 지난 3월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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