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3일 공시를 통해 2분기에 영업이익 433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294억원보다 4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액은 686억원으로 전년동기 429억원 보다 60%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41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292억원보다 42% 증가했다.
셀트리온의 2분기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63.1%, 순이익률은 60.6%였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번 2분기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은 모두 분기 단위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셀트리온의 상반기 매출액은 1286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하였으며, 누적순이익은 81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상반기 매출은 올해 연간 예상매출액 약 2930억원의 약 44% 수준"이라며 "3분기 이후에도 추가적으로 매출이 증가해 지속적인 실적 신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유럽 등 선진국 시장 출시를 위해 유방암 치료제, 관절염 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출시가 다가옴에 따라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셀트리온은 최근 파락셀, PPD 등 세계적인 임상 대행 기관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구축하며 전세계 100여 개국 동시 제품 판매 승인(BLA)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4분기 임상3상 시험을 종료한 다음 내년 상반기 중 국내 제품승인을 필두로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상업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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