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의류 장사 잘된다. 창업자들도 늘어나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1.08.01 13:33
물가 상승세가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꼭 필요하지 않은 것에 대한 지출을 먼저 줄이게 되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의류 구입비다.

실제로 한 유통산업연구소의 매출 증감 지수 결과 발표에 따르면 올 2분기(4-6월)에는 식비 지출은 늘었지만, 의생활이나 주생활 지출은 줄었다고 한다.

의류의 경우, 온라인몰에서는 매출이 오히려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3월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매출은 백화점, 슈퍼마켓 등의 오프라인쇼핑을 앞질렀고, 거래액에서는 의류?#54056;션 및 관련상품이 16.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러한 결과를 반영하듯 올해도 각 온라인몰의 2분기 의류?#54056;션 관련 매출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는데 과거에 비해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고 오프라인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브랜드 패션몰 아이스타일24(www.istyle24.com)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2% 신장했다.

의류 패션 브랜드 제품 다변화와 고객 기반 형성에 주력했을 뿐만 아니라, 온라인몰 전용 브랜드 ‘NYbH’를 런칭해 일부 브랜드에서 고가에 출시되었던 상품과 동급의 제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독점제공 큰 인기를 끈 것이 매출 성장의 요인으로 작용됐다.


아이스타일24의 이린희 마케팅 팀장은 “구매 경로에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진 소비자들은 점차 스마트한 소비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며 “품질을 믿을 수 있고 가격도 합리적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는 온라인몰에서 의류를 구입하는 소비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창업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규창업이 늘어 호스팅 서버 이용과 함께 관련교육의 수요가 늘어난것으로 분석됐다.



☞ 머니MnB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휴문의 ; 01087942276@mt.co.kr
머니투데이 머니위크 MnB센터 _ 프랜차이즈 유통 창업 가맹 체인 B2C 사업의 길잡이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노후 위해 부동산 여러 채? 저라면 '여기' 투자"…은퇴 전문가의 조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