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지난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양국이 공동 운영할 'GBC'를 개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센터는 한국이 보유한 우수 녹색기기술과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녹색자원을 이용, 공동 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해 성공적인 해외 그린비즈니스 모델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것.
이에 따라 양국 정부 간 매칭펀드 형태로 추진되는 이 센터에서는 △한-인니 녹색 프로젝트 발굴 △협력 사업 관련 중요사항에 대한 의사결정 △녹색기업 인큐베이팅 및 컨설팅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중기청은 또 최근 인도네시아 진출이 활발한 국내 의료기기 진출기업의 애로사항인 공장부지 지원을 비롯해 의료기기 인증절차 간소화, 의료기기 업체 합작투자 등을 위한 '한-인니 공동펀드 조성'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 인도네시아 병원의 현대화 및 선진 보건의료 시스템 도입 등을 위한 '의료기기 분야 투자설명회'도 열어 향후 현지시장 진출 전망을 밝게 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지난해말 '한-인니 정상회담'을 필두로 교류협력분위기가 활발한 가운데 이번 녹색중소기업 부문에 대한 협력도 추가돼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동남아 등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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