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스페인 여전히 위험지대"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11.07.30 11:00
스페인이 여전히 위험한 지대이며 유럽 국가 부채 위기 전염을 막기 위한 경제 구조조정을 지속해가야 한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29일 촉구했다.

IMF의 스페인 실사단은 이날 보고서에서 스페인의 개혁 모멘텀이 줄어들어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책 의제 달성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며 시급하다"고 밝혔다.

IMF는 "호황기에 누적됐던 구조적 취약성과 불균형들이 충분히 다뤄져야한다"며 "스페인은 아직 위험지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보고서는 "스페인의 시스템적인 중요성을 고려할 때 스페인의 상황이 다른 국가와 전 세계 경제에 부정적인 확산으로 이어지는 시나리오는 매우 중요성을 갖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고서는 스페인의 지난해 구조개혁에 대해서는 호평을 내놓았다. 경제적 역풍에도 불구하고 전 영역에 걸쳐 강력하게 대응해 왔다는 설명이다. 스페인은 지난해 금융권 구조조정 등을 단행했으며 재정적자 목표치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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