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분양가 '35만원'에 트위터 '사죄'..왜?

머니투데이 한제희 인턴기자 | 2011.07.29 17:23
▲조준씨 블로그에 올라온 사과문 캡쳐
네이버 인기 웹툰 '마음의 소리'의 인기 작가 조석씨의 친형 조준씨가 고양이 분양 논쟁과 관련, 당사자들에게 사과 글을 올렸다. 고양이 분양가 논란으로 분양자에게 의도하지 않은 피해를 입혔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26일 조씨의 트위터에 따르면 22일 조씨의 한 팔로워가 고양이를 분양받고 싶어하는 조씨에게 분양자를 소개시켜줘 이후 5일간 문자를 통해 분양에 대해 순조롭게 진행했다.

문제는 분양절차 막바지에 드러난 조씨와 분양자간 분양비에 대한 생각차였다. 조씨는 처음부터 무상분양으로 알고 있었던 반면 분양자는 분양비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었던 것.

이에 조씨는 분양자에게 트위터에서 대화할 것을 제안했고 분양자도 동의하면서 조씨의 팔로워들에게 이러한 논쟁이 공개됐다.


이에 조준의 팔로워들이 미리 분양비를 공지하지 않은 분양자에게 비난의 글을 남기면서 분양자가 반발하는 등 논란이 야기됐다.

논란이 가열되자 조준씨는 28일 트위터를 탈퇴한 후 개인 블로그에 "4만명의 팔로워들에게 4시간 동안 고통당하게 만들어 용서를 구하고 싶다"며 사과 글을 게재했다.

분양자도 자신의 블로그에 "오해의 소지를 제공해 죄송하다"며 "조씨의 동생인 웹툰작가 조석씨에게도 미안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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