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이지송사장, 수해 복구·지원 총동원령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1.07.28 11:18
↑LH 이지송사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업현장과 지역사회의 수재 복구·지원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고 집중호우가 끝날 때까지 전 임직원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LH는 상대적으로 수재에 취약한 도심 다가구·다세대 등 서민 주거복지를 위해 공급한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입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수해가 발생라면 즉시 긴급복구에 나서기로 했다.

LH는 비상상황에 대비해 지역본부별로 A/S 요원을 비상 대기시키는 한편 보수업체와 함께 긴급 기동보수반을 가동 중에 있다. 최근까지 수도권 다가구 반지하 침수피해 110여건에 대해 긴급 보수조치를 끝냈다.

또 LH는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인 총 152개 지구 412개 공구 건설현장에서 폭우로 인한 피해·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현장 인근지역에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도 현장요원과 장비를 동원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LH는 지난 27일 새벽 집중호우 때 우면산에서 유출된 토사로 우면천 송동교가 범람해 인근 가옥과 화훼 온실 등이 침수피해를 입자 서초보금자리지구 현장인력 15명과 포크레인 4대, 덤프 3대를 급파했다. 이 인력들은 우면천과 송동교 퇴적물을 청소하고 선암로 2개 차로를 임시 개통하는 등 긴급복구를 지원했다.

이지송 사장은 사내게시판을 통해 "LH 현장뿐만 아니라 지구인근 도로나 가옥 등 지역사회 수해 피해에 대해서도 모든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복구·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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