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사고지점 남쪽 157km서 긴급 회항 추정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11.07.28 10:56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OZ991편(B747-400)을 조종하던 최상기 기장(52)과 이정웅 부기장(43)이 화물칸에서 화재 발생을 인지한 곳은 사고지점의 남쪽 157km 지점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 기장 등은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으로 향하던 중 제주를 막 지나 사고지점으로부터 157km 아래에서 화물칸 화재 사실을 확인, 상하이관제소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교신한 지점은 중국과 일본의 직항 항로상이어서 상하이관제소에 교신이 닿은 것으로 국토부는 설명했다.

최 기장 등은 화재를 인지한 직후 시계방향으로 항로를 급히 돌린 뒤 제주공항으로 향하던 중 제주공항의 서남쪽 129km 지점에서 추락했다.


해경과 군은 사고해역에서 항공기 좌석과 기체 중 일부를 발견했지만 2명의 승무원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구조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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