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 올해 시공능력순위 초고속 상승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1.07.28 11:14
↑동아건설 이보근 대표
동아건설의 시공능력평가순위가 지난해 91위에서 올해 55위로 36계단이나 상승했다.

동아건설의 순위 상승은 2008년 3월 프라임그룹 인수 이후 3년동안 경영정상화에 성공한 것으로 주택과 해외사업 등 모든 사업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것이 시공능력평가에 높은 점수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동아건설은 매출이 2008년 1735억원에서 2009년 2167억원, 2010년 3401억원 등 매년 상승세를 유지했고 올해는 437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규 수주도 2008년 7036억원에서 2009년 1조714억원, 2010년 6107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도 8694억원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부채비율이 21.1%로 100위권 건설사중 가장 낮을 정도로 탄탄한 재무구조와 악성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이 없는 점도 좋은 점수를 받은 요인인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다.


주택사업은 지난해 '용산 더 프라임'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더 프라임'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했고 이를 바탕으로 올 3월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인 '용산 프라임팰리스' 분양도 성공했다.

토목·플랜트 부문에서는 삼척생산기지 1단계 저장탱크 및 부대설비공사, 호남고속철도 차량기지 건설공사, 새만금 방조제 건설공사, 고속국도 제30호선 상주~영덕간 건설공사 등을 따냈다. 해외사업은 리비아 대수로 공사 철수 이후 7년 만에 방글라데시 3360가구 공동주택단지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이보근 사장은 "안정적 재무구조를 통해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했고 이를 토대로 사업분야별 성과를 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방글라데시 사업을 계기로 해외시장 공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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