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스위스프랑 대비 역대 저점 근처로 하락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11.07.27 09:39
부채 협상 난항으로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미 달러가 스위스 프랑 대비 역대 최저점에서 0.2% 높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27일 오전 8시 28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스위스프랑/달러 환율은 80.12를 기록하며 역대 저점(스위스프랑 고점) 79.98에서 2%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날 뉴질랜드 달러대비로는 역대 저점보다 0.2%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그렉 깁스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 외환 투자전략가는 "약 달러 움직임이 성장 통화에 대해 더 강력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시장 가격에 분명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가능성이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오바마 정부가 공화당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제안한 2단계 재정적자 감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 밝히며 채무 협상의 타결 가능성도 한층 줄어들었다.

베이너 의원은 14조3000억달러인 연방 정부 채무 상한을 상향조정하고 3조 달러의 지출을 2단계에 걸쳐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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