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여름방학 임대단지에 아동급식·공부방 지원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1.07.26 09:43
↑LH는 방학기간동안 임대주택단지 어린이들이 점심을 해결할 수 있도록 '아동급식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여름 방학기간동안 끼니를 거르기 쉬운 임대아파트 거주 아이들에게 건강한 밥상을 제공하기 위해 '아동급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7년째 실시되고 있는 아동급식 지원사업은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LH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주거복지재단(엄마손 밥상)' 및 '함께일하는재단'이 참여하고 있다.

아동급식 지원은 학기 중 학교에서 해결했던 어린이들의 점심식사가 방학 중에 중단됨에 따라 걱정이 컸던 임대단지 맞벌이 부모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급식지원 요청단지 증가로 지난해 41개 단지 1500여명의 아이들이 혜택을 받았지만 올해는 70개 단지 3500여명이 급식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또 급식제공을 위한 조리인력을 단지당 2명씩 총 140명을 지역주민으로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된다.


LH는 아동급식사업과 함께 임대단지내 공부방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임대단지 공부방 지원사업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프로그램으로 현재 전국 16개 임대단지에 공부방이 개설돼 운영 중이며 단지를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임대단지에 거주하는 맞벌이 부부들에게서 고맙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며 "앞으로도 참여형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LH는 방학기간 중 토지주택박물관과 연계한 박물관 문화체험 교실, 멘토링 활동 등 임대단지 거주 아동 및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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