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통풍치료 신약 '페브릭' 국내 발매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1.07.25 14:19
SK케미칼(대표 김창근)은 일본 테이진사가 개발한 통풍 치료제 '페브릭80mg'을 국내에 발매한다고 26일 밝혔다.

‘페브릭’은 테이진사가 개발한 고활성 잔틴 산화효소 억제제다. 잔틴을 요산으로 전환시키는 효소인 잔틴산화효소를 억제해 통풍의 발생과 관계가 있는 요산 농도의 증가를 억제하는 효과를 가진 신약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페브릭은 기존의 알로푸리놀 제제에 비해 '잔틴 산화효소에 대한 친화력과 선택성이 우수하다"며 "대사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요산치를 치료목표까지 확실히 저하·유지시키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통풍 및 고요산혈증은 체내에 요산이 과다하게 생성되거나 신장에서 요산 배설이 저하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국내에서도 식습관의 서구화나 장년, 노년층의 증가가 가속화됨에 따라 환자수가 매년 10%이상 증가하고 있고 그에 따라 통풍치료의 시장 규모도 증가할 전망이다.

최낙종 SK케미칼 마케팅본부장은 "국내 통풍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신약이 공급되지 못했던 탓에 통풍 치료에 대한 선택의 폭이 적었다"며 "페브릭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해 적극적인 치료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SK케미칼이 일본 테이진사가 개발한 통풍·고요산혈증 치료제 ‘페브릭’을 국내에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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