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KDB와 시너지 본격화"-대신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11.07.22 08:52
대신증권은 22일 대우건설에 대해 산업은행과의 시너지로 수주환경의 개선과 재무구조의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200원을 유지했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산업은행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해외에서의 대우건설 브랜드 가치는 제고되고 있으며, 이는 2009~2010년 해외수주와 2011년 해외수주 규모의 차이가 증명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윤호 연구원은 "상반기에 가시화되지는 않았지만 KDB와의 동반 해외진출로 PF사업에서의 수주 성과도 기대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등에서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아프리카 및 동구권에서의 IPP사업에도 적극적인 진출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재무적 안정성에도 KDB 시너지가 기대되는데 이미 상반기 회사채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되었고, 차입금리도 과거 6% 대 이상에서 5.2%대로 하락하고 있다"며 "주택사업과 관련된 중도금 대출 등에서도 이자비용의 감소를 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 연구원은 금호그룹의 대우건설 지분 매각 이슈에 대해서는 "시장에 출회될 가능성은 낮다고 하더라도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은 될 것"이라며 "지분 매각이 빨라지면 빨라질수록 대우건설의 대규모물량(Overhang) 리스크는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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