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 그리스 지원 합의에 '약세 전환'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1.07.22 08:28
유럽이 그리스 추가 지원에 합의해 유로존 국가채무위기 확산 우려가 완화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수요가 감소, 엔화 가치가 22일 약세로 전환했다.

이날 오전 7시53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2% 상승(엔화 가치 하락)한 78.55엔을 기록 중이다.

엔화 가치는 전날까지 유럽 우려와 미국의 채무한도 증액 협상 난항 문제 등의 영향에 이틀 연속 큰 폭 하락했다.

앞서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전일 대비 0.61% 하락(엔화 가치 상승)한 78.30엔으로 마감가 기준 사상 최저(엔고)치를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의 역대 최저치는 지난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17일 기록한 76.25엔이다.

한편 이날 유로존 정상회의는 그리스에 약 1590억 유로(2290억 달러)를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중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이 1090억 유로 규모의 추가 구제금융으로 지원하고 민간 채권단이 나머지 500억 유로를 기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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