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삼성자산, 4200억 오피스펀드 설립 초읽기

더벨 안영훈 기자 | 2011.07.20 11:16

삼성생명·화재, 투자비중 50% 이상…이달 말 클로징

더벨|이 기사는 07월18일(15:52)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이 설립 중인 4200억원 규모의 '삼성사모부동산투자신탁3호' 투자자금 모집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삼성사모부동산투자신탁3호는 오피스 투자 펀드로 강남과 복래동, 회현동 소재 3개 오피스 빌딩을 매입해 임대수익과 매각차익을 노리게 된다.

4200억원의 모집자금 중 20%는 펀드 출자를 통해 조달하고 나머지 80%는 펀드 출자자들의 대출로 충당한다. 대출조건(선순위 대출 기준)은 5년 만기에 연 5.7%의 금리가 적용된다.

주요 투자자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등 삼성 보험계열사와 연기금 등이다.


이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각각 1146억원과 700억원의 대출에 대해 이사회 승인을 받은 상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자금 모집 마감 예정은 이번 달 말로 투자자별 내부 승인 과정만 남은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사모부동산투자신탁3호는 앞서 설립된 삼성사모부동산투자신탁1호와 2호에 비해 상대적으로 펀드 규모가 크다. 1호와 2호의 펀드규모는 각각 2900억원과 900억원이다.

3호의 대규모 설립이 가능했던 것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라는 큰 손들의 참여가 주효했다. 실제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지분출자와 대출금액을 합치면 전체의 50%를 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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