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국내 첫 '저삼투압' 이온음료 선봬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1.07.18 15:10

[새로 나왔어요]이온음료 '아쿠아온' 자체 개발·출시


광동제약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에 맞춘 저삼투압 방식을 써 빠른 수분 흡수를 도와주는 이온음료 '아쿠아온'을 출시 했다고 18일 밝혔다. 경희의료원 조병수 교수(소아청소년과)와 함께 3년간의 시행 착오를 거쳐 개발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운동이나 더위로 인해 땀을 많이 흘린 뒤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수분과 전해질을 신속히 흡수토록 도와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수분은 전해질의 농도가 낮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 이동하는 성질을 가지는데 이를 삼투압이라고 부른다"며 "아쿠아온은 삼투압 수치를 260mOsm/ℓ까지 낮춤으로써 인체의 삼투압(약 290 mOsm/ℓ)보다 낮게 만든 기술이 핵심 원리"라고 말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존의 이온 음료는 인체의 삼투압보다 높아 오히려 수분 흡수를 방해할 우려가 높다는 게 광동제약 설명이다. 제품을 기획한 조 교수는 "낮은 삼투압의 이온 음료에 대한 요구는 미국·유럽·일본 등 세계적 추세"라며 "기존의 이온 음료들보다 맛·기능면에서 뛰어난 순수 국내 개발 제품이어서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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