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양도세중과 폐지 재추진 기대감↑-신영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11.07.18 08:35
신영증권은 18일 건설업종에 대해 정부가 양도세 중과폐지를 3년만에 재추진함에 따라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업종 최선호주는 삼성물산GS건설이 꼽혔다. 해외수주 모멘텀에 국내 부동산경기 수혜를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제도 폐지를 3년만에 재추진할 전망"이라며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장기보유 특별공제 허용, 임대사업자의 과세부담 경감을 위한 소형주택 전세보증금에 대한 소득세 과세 한시배제 등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양도세 중과제도(1가구 2주택 50%, 1가구 3주택 60%)는 과거 참여정부 시절 부동산 투기 억제 목적으로 도입된 제도"라며 "부동산경기 침체로 2012년까지 한시적으로 적용이 유예되고 있지만 부동산 경기정상화와 전월세 시장 안정화를 위해 영구폐지를 추진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공급 부족으로 전세난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는 주택거래를 활성화시키는 동시에 민간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려는 의도"라며 "부동산경기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 의지가 확인돼 건설업에 긍정적인 뉴스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지난해 건설사들은 아파트 공급이 연초대비 40~70%에 머무르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 부동산 경기정상화를 위한 정부정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건설사들의 분양사업 추진이 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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