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본부 관계자는 "이번 장마로 대형 차량이 통행하는 버스전용차로와 가로변 버스차로, 버스정류장 등에서 1만5000여건의 도로 파손이 발생됐다"며 "도로사업소, 시설관리공단, 민간업체 등 투입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원을 동원해 주야간으로 아스팔트 포장 정비공사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주말까지 응급복구는 완료했으나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차량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파손된 부분은 걷어내고 재포장하는 항구복구 작업을 이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이번 장마기간(6월22일~7월17일) 동안 약 790㎜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지역의 누적강수량은 1039㎜로 평년의 704.4㎜보다 무려 47.5%나 증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장마 기간에 많은 비가 내렸으나 다행히 큰 피해 없이 끝났다"며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가 언제, 어느 때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오는 10월 15일까지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집중호우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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