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는 비아그라와 약리 활성성분이 같은 실데나필을 사용하고 있다. 임상1상 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비아그라 특허 만료 시점인 내년 상반기에 추가 임상 없이 바로 판매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수용성 필름에 약물을 분산시킨 필름형 제형은 입안의 타액으로 필름을 녹여 약물을 위장관으로 전달해 복용 시 물이 필요 없고 휴대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이 같은 필름형 제제의 자동화 생산이 가능한 곳은 SK케미칼을 포함해 2개 업체에 불과하다. 의약품 양산은 SK케미칼이 맡을 예정이다.
휴온스에 따르면 이 제품은 우표 한 장 크기의 필름으로 개발돼 지갑 속에 넣고 다니다가 필요할 때 꺼내서 혀 위에 올려 놓으면 입 안에서 즉시 붕해돼 약효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한편 휴온스와 씨티씨바이오는 발기부전 치료제 이외에도 조루증 치료제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두 회사는 최근 경구용 조루증 치료제의 임상 2상 시험을 완료했고 지난 6월 임상 3상 계획서가 식약청으로부터 승인됐다.
경구용 조루증 치료제는 현재 세계적으로 한국얀센의 프릴리지(Priligy)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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