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국 과천시장은 11일 과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 건설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와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국토부에 지구지정 보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여 시장은 "보금자리주택건설 발표 이후 재산가치 하락, 재건축 난항 등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국토부에 가감없이 전달했다"고 말했다.
국토부와 경기도, 과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갈현·문현동 지식정보타운 부지 135만3000㎡에 2015년까지 보금자리주택(9600가구)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과천 시민들은 지구지정 발표 이후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을 취소해달라고 반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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