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대통령, "차베스, 회복 속도 빠르다"

머니투데이 성세희 기자 | 2011.07.11 11:52
암 절제수술을 받고 투병중인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56 사진)이 기력을 되찾았다.

↑ 우고 차베스 대통령
AP통신은 10일(현지시간) 최근 암 수술을 받은 차베스 대통령이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은 지난 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독립 200주년 행사에 파라과이, 우루과이 대통령과 함께 참석해 병상에 있는 차베스 대통령을 방문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콜롬비아 카라콜 라디오에서 "수술을 받은 후 약 3주 동안 건강을 회복했고 위기를 넘긴 차베스 대통령을 만나서 기뻤다"며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남미 축구대회(코파 아메리카) 중계를 볼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고 말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쿠바에서 암 종양 절제수술을 받았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외교장관은 "수술 받기 9일 전 종기를 제거한 같은 골반부에서 (암을) 드러냈다"면서도 어떤 암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차베스 대통령은 4일 베네수엘라로 돌아온 후에도 다음날 열린 독립 200주년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주치의는 차베스 대통령의 텔레비전 연설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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