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2018]박용성 회장, 평창위해 지구 13바퀴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 2011.07.07 18:08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은 지난 2009년 2월 취임 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세계 곳곳을 누비며 시간과 열정을 아낌없이 쏟았다. 특히 사비를 털어 해외출장비로 쓰면서까지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지원하고 힘을 실어줬다.

박 회장은 평창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세계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한 명이라도 있는 곳이라면 세계 어디든지 찾아가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지난해 1년 동안 지구 8바퀴에 해당하는 32만6000킬로미터를 비행했으며 올해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으로 떠날 때까지 지구 5바퀴를 더 돌았다.

박 회장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할 수 있는 국제체육기구와 스포츠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한편 국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종목별 국제대회에 방한하는 IOC 위원과 국제연망 회장 등을 대상으로 오찬 만찬 행사를 개최해 평창을 홍보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박 회장은 올림픽 개최지 선정 한달을 남겨둔 지난 6월부터는 유럽을 베이스캠프로 삼고 거의 하루에 한나라씩을 방문하는 강행군을 펼치기도 했다. 이 결과 IOC위원의 90% 이상을 만나 동계올림픽 개최지로서 평창에 대해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지난해 밴쿠버 동계올림픽 기간 중 현지 코리아하우스를 설치를 주도한 것도 박 회장이다. IOC위원들이 코리아하우스를 방문하도록 초청해 자연스럽게 평창을 홍보했다. 코리아하우스에는 개관식과 3차례의 행사가 열리는 동안 45명의 IOC위원을 포함해 2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았다.

박 회장은 이밖에도 IOC총회를 비롯해 각 대륙별 국제회의와 국제스포츠기구회의,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등 주요 국제회의와 대회에 대한체육회 임직원들을 파견하는 등의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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