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주초 전세계 지법인장 모인다

머니투데이 유현정 기자 | 2011.07.07 15:45

최지성 부회장 주관, 글로벌 전략회의 개최..사업부별 하반기 전략 공유

삼성전자가 다음 주 국내 경영진과 해외법인장들이 총 집결하는 전사적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사업부별 하반기 전략을 공유한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최지성 부회장(CEO), 이재용 사장(COO)을 비롯한 총괄 사장, 해외법인장 등 국내외 경영진 400여명이 모두 참석하는 하반기 '글로벌 전략협의회'를 개최한다.

세트 부문은 11, 12일 양일간 경기도 수원사업장에서, 부품 부문은 13일 기흥 사업장에서 각각 열리며 CEO인 최 부회장이 회의를 주관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전략협의회는 통상 상·하반기로 나눠 1년에 두 번 열리며 회사의 전체적인 방향과 전략을 공유하고 사업부별 회의 및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협의회는 지난해 12월에 열렸는데 당시 해외법인의 디렉터급들까지 모두 와서 총 400여명이 참석했다"며 "이번에도 비슷한 규모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경영 전략 및 하반기 경영환경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쟁사들의 견제 등 경영압박 요인 등이 주된 이슈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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