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수혜주' 분석⑩-쌍용정보]스포츠SI 강자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11.07.07 12:15

2018년 대회 무난한 수주 기대감… 수주해도 실적 효과엔 시간 걸려

스포츠 시스템통합(SI)분야의 강자인 쌍용정보통신은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의 대표적인 수혜주중 하나로 꼽힌다.

종합IT서비스업체인 쌍용정보통신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열린 국제스포츠 행상의 대회종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도맡아해왔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을 비롯해 2011년 카자흐스탄 동계아시안게임, 도하아시안게임의 대회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 운영했다.

때문에 오는 2018년 안방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도 쌍용정보통신이 무난하게 수주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심을 자극하고 있다.

올해 카자흐스탄 동계아시안게임의 대회종합정보시스템 사업규모는 1000억원에 달했다. 대회별로 SI사업규모가 다르지만, 평창 동계올림픽 사업규모는 1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정보통신의 지난해 매출액 2365억원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쌍용정보통신이 예상대로 평창 동계올림픽 SI사업을 수주, 실적개선의 효과를 보려면 상당히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한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오는 2018년 개최될 예정이어서 빨라야 오는 2014년 이후에나 정보전략계획(ISP)을 시작으로 본사업이 발주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또한 안방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만큼 SK C&C (160,500원 ▼1,500 -0.93%), 삼성SDS, LG CNS 등 IT서비스 톱3도 강력한 도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SK C&C는 카자흐스탄 동계아시아게임에서 쌍용정보통신과 경쟁을 벌이는 등 스포츠 SI시장 진출에 적극적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14년 인천아시아게임 사업을 놓고 업체들의 수주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정보통신 관계자는 "스포츠SI사업은 한 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요구한다"며 "그동안 다수의 레퍼런스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받은 업체가 사업을 수주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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