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외신, 긴급 타전.. "평창이 해냈다"

이동은 MTN기자 | 2011.07.07 14:42
< 앵커멘트 >
외신들은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되자 긴급히 타전했습니다. 특히 우리와 마지막까지 경쟁을 벌였던 독일 언론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한국의 끈기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동은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간밤 투표 결과를 숨죽이고 있었던 것은 비단 우리나라 국민들만이 아니였습니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평창이 선정되는 순간,프랑스 안시의 시민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프랑스 안시 주민
"너무나 실망스럽네요.너무나요...우리는 지리적인 관점에서 볼때 우리나 독일이 더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우리와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독일도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귀도 베스터벨레 /독일 외무부 장관
"우리가 선정되지 못한것에 대해 실망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그동안 최선을 다해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구요.이제 우리는 2010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한국을 도와 잘 협조해나가겠습니다."

평창의 개최지 확정 소식에 외신들은 예상했던 결과라는 반응입니다.

로이터통신은 두 번의 '신부 들러리'를 섰던 평창이 이제 파티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고, AP통신은 한국의 도시 평창의 끈질긴 노력이 결국 빛을 보게 됐다며 한국의 10년간 도전에 주목했습니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국은 2002년 월드컵을 포함해 수많은 국제적 행사를 잘 치러왔다"며 "위험이 낮은 환경이라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독일 언론들은 동계올림픽 후원 기업의 절반 가량이 독일인 강점을 가지고도 평창을 넘어서지 못했다며 한국의 도전정신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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